갈현동에 위치한 '하나에 하나를 더한 띠'는 젊은 화가 부부의 주거와 작업실을 위한 신축 작업으로, 202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대지의 특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현대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공간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프로젝트 개요
이 건축물은 대지의 가용 면적이 줄어든 상황에서 실내 면적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마당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특히, 불규칙한 듯 보이는 세계 안에서 질서를 찾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두 개의 계산 가능한 선을 활용하여 최대의 점유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디자인 철학
디자인 철학은 '하나에 하나를 더한 띠'라는 이름에서 잘 드러납니다. 두 개의 띠가 서로를 보완하며, 도시와 주거 사이에 얇은 경계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공간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기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건축적 특징
이 건축물은 현대적인 외관을 자랑합니다. 푸른 타일로 덮인 곡선형의 외벽은 주변의 전통 건축물과 대조를 이루며, 도시의 경관에 독특한 매력을 더합니다. 수직 금속 슬랫이 디자인에 깊이와 질감을 추가하며, 배경에는 오래된 벽돌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거와 작업 공간의 조화
1층은 작업 공간으로, 2층은 주거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배치는 부부가 일과 생활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층의 작업 공간은 넓고 개방감이 느껴지며, 자연광이 풍부하게 들어옵니다.
도시적 리미널 스페이스
이 건축물은 도시적 리미널 스페이스를 창출합니다. 2층 주거의 진입부와 1층 작업 공간의 마당이 서로 연결되어, 일상적인 건축 언어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반지하 형태의 디자인을 일부 적용하여, 도로와의 접근성을 고려했습니다.
실내 디자인
실내는 자연과의 연결을 강조하며, 따뜻하고 초대하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높은 나무 천장과 큰 창문이 특징이며, 최소한의 가구로 구성되어 있어 공간의 개방감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부부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마무리 및 감상
'하나에 하나를 더한 띠'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예술가의 창작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건축물은 현대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통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 공간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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